[충북일보] 제천상업고등학교가 2023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 직원 선발시험 세무직에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.
합격의 주인공은 금융세무과 3학년 엄윤서 학생으로 3년간 취업우수반에 소속돼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노력을 기울여 공부해 온 바 이와 같은 좋은 결실을 얻었다.
제천상업고는 입학 후 1학년 때부터 3년 동안 체계적으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취업우수반(공무원반, 공기업반)을 운영해 왔다.
국어, 영어, 한국사 필기시험에 대비한 방과 후 수업과 더불어 면접을 위한 스피치 훈련, 모의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.
엄윤서 학생은 정규 교육과정에도 성실하게 참여하면서도 방과후 수업과 각종 직업 체험 활동에도 열과 성을 다했다.
대학을 진학하기보다는 취업을 선택하여 공무원으로서 자신의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으며 이 학생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는 맞춤형 진로지도를 이어왔다.
손진원 교장은 "취업을 위한 학교 구성원의 노력이 뜻깊은 결실을 얻고 있는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낀다"며 "취업 명문교를 향한 발걸음이 멈추지 않도록 앞으로도 취업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학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"이라고 말했다.
한편 올해 제천상고는 하나은행, NH농협은행, 기업은행, 동부하이텍, 유유제약 등 금융권과 중견기업 및 대기업에 합격자를 배출했고 그 외 휴온스바이오파마, JNC머트리얼즈 외 제천 지역 내와 인근 업체에 사무직으로 취업하는 등 올해 총 19명의 취업자를 배출하며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취업에 힘쓰고 있다.
제천 / 이형수기자